서울매동초등학교

학교소개

서울매동초등학교는 1895년 공포된 ‘소학교령’에 따라 한성 장동에 있는 민가 8칸을 교사로 개조하여 관립장동소학교로 인근에 있던 소학교들과 나란히 개교하였으며, 당시 향학열에 불탔던 학생들이 몰려들어 교실이 부족해짐에 따라 매동(현 종로구 통의동)으로 이전하게 되면서 교명이 함께 변경되었습니다.
한 겨울에 가지를 뻗고 자라나 눈송이 같이 새하얀 꽃을 피우고, 절개의 상징으로도 여겨지는 매화가 많은 곳에 터를 잡고,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등의 풍파를 온몸으로 겪어내고 성장해온 서울매동초등학교는 우리나라 문학사에 큰 획을 그은 박완서 작가를 배출한 곳입니다. 매동에서의 유년시절을 애틋하게 기억했던 박완서는 광복을 앞둔 1944년에 본교를 졸업하였으며, 당시 유일하게 창씨개명을 하지 않았던 졸업생으로 널리 회자되고 있습니다.서울매동초등학교는 지난 2001년에 학교 공동체 시범학교로 지정되었으며, 2008년에는 영어전용교실을 개관하면서 영어공교육 강화 선도학교에 지정된 바 있습니다

설립일

1895-11-15

연혁

1895. 8. 관립장동소학교로 개교
1895. 11. 매동으로 이전, 매동소학교로 교명 변경
1906. 9. 1. 관립매동보통학교로 교명 변경
1910. 매동공립보통학교로 교명 변경(관립에서 공립으로 개편)
1933. 현 종로구 필운동으로 이전
1938. 매동공립심상소학교로 교명 변경
1941. 매동공립국민학교로 교명 변경
1945. 서울매동국민학교로 재개교
1995. 11. 15. 개교 100주년 기념식 개최

컬렉션에 포함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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