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문 안의 학교들 : 100년을 돌아보다

19세기 말, 사대문 안에는 신학문과 신기술을 가르치는 근대식 학교들이 속속 들어섰습니다. 언더우드학당(현 경신중 · 고등학교), 이화학당(현 이화여자고등학교) 등 우리나라 근대교육의 효시가 된 학교들이 이때 등장하였고, 1895년 소학교령 공포 이후 최초의초등교육기관인 관립교동소학교(현 서울교동초등학교)를 비롯하여 관립계동소학교(현 서울재동초등학교), 관립소학교(현 서울광희초등학교) 등 5개 학교가 문을 열었습니다. 1900년에는 중학교령에 의해 최초의 중등교육기관인 관립중학교(현 경기고등학교)가 설립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