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의 역사 #1007 : 테라우치 총독 조선인 관공립보통학교 생도접견 행사사진
내용
‘보륭교(寶隆橋)’를 막 건너고 있는 테라우치 조선총독 일행의 모습이다. 맨앞이 테라우치 총독이고 바로 그 뒤에 야마가타 정무총감(山縣 政務總監)의 모습도 눈에 띈다. 이곳의 다리 이름인 ‘보륭교’는 바로 이곳과 이웃하는 지점에 이토 히로부미의 글씨로 “보조지륭여천양무궁(寶祚之隆與天壤無窮)”이라고 쓴 바위글씨가 있는데서 따온 표현이다. 즉, 보륭교는 “천황의 융성함을 비는 다리”라는 뜻으로 새겨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