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의 역사 #1014 : 테라우치 총독 조선인 관공립보통학교 생도접견 행사사진
내용
일장기를 펼쳐든 조선인 보통학교 생도들이 총독관저 후면의 녹천정 앞을 지나 이동하는 장면이다. 흰천으로 만든 깃발에는 ‘미동공립보통학교(渼洞公立普通學校)’라는 표시가 있다. 사진의 왼쪽에 육군대장복을 입고 패도(佩刀)를 땅에 짚고서 있는 인물(측면 모습)이 바로 테라우치 조선총독이다. 소나무에 붙어 있는 ‘녹천정’ 표지판에는 “작년 총독부인이 양잠(養蠶)을 했던 곳”라는 설명이 적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