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의 역사 #1001 : 테라우치 총독 조선인 관공립보통학교 생도접견 행사사진
내용
총독관저 후면 언덕에 자리한 녹천정(綠泉亭) 바로 앞에서 조선인 보통학교 생도들의 행렬을 지켜보고 있는 테라우치 조선총독 이하 총독부 관리 일행의 모습이다. 약간 색감이 옅은 복장을 한 사람들은 일본군인이고, 감색 또는 흑색의 제복을 입은 이들은 총독부 관리들이다. 이들 관리의 신분은 모자의 테두리선이 세 줄이면 칙임관(勅任官)이고, 두 줄이면 주임관(奏任官)으로 구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