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문 안의 학교들 : 100년을 돌아보다

조국 광복 후 6.25전쟁이 발발하였지만, 사대문 안팎에서 대한민국 근대교육을 이끌어왔던 수많은 학교들의 배움의 열기를 꺾을 수는 없었습니다. 전쟁의 상처 속에서도 학생들은 수업을 위해 노천과 산속, 낡은 천막과 판잣집으로 모여들었으며, 상당수의 학교들이 서울 근교를 비롯하여 피난지였던 부산과 대구 등에서도 수업을 계속 이어나갔습니다. 전쟁의 처참함과 아픔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나갔던 학교들은 휴전 후 서울로 다시 돌아와 사대문 안에서 새롭게 배움터를 열었습니다.

 

1. 6.25 전쟁으로 굳게 닫힌 서울청운초등학교 교문 (1950년)

 

2. 버려진 전차 안에서 수업을 받는 피난학교 >\학생들 (1950년대)